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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장 “지역상생·탄소중립 운영에 초점…1000일 무사고 간다”
500일 무고장 운전 뛰어넘어 700일 기록까지 하루하루 신기록 행진
“2000여명의 당진발전본부 및 협력사 직원들 간 유기적 관리체계 성과”
충남 당진=윤대원 기자    작성 : 2021년 10월 06일(수) 12:52    게시 : 2021년 10월 06일(수) 17:38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본부장 이창열)는 최근 당진발전본부 무고장 운전 700일 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3월 무고장 운전 500일 기록을 수립한지 7개월여 만이다.

500MW 이상급의 대형 발전소인 당진발전본부인 만큼 전체 발전기를 고장 없이 700일간 운전한 기록은 더욱 빛난다. 발전소 내 10개 발전기 전체를 동시에 문제 없이 관리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닐뿐더러 소내 당진발전본부와 협력업체 직원 2000여 명이 혼연일체가 돼 일했다는 귀한 증거다.

본지는 지난 3월 500일 무고장 운전기록을 국내 최초로 수립한 뒤 하루하루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이창열 당진발전본부장을 만났다.



“현장에서 직원들이 자기 역할과 책임을 다해줬기 때문에 달성할 수 있었던 기록입니다.”

이창열 본부장은 “당진발전본부 뿐 아니라 협력사 등 모든 유기적인 관리체계가 잘 이뤄진 결과 이 같은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6월 당진발전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직원들에게 약속한 것이 청렴한 기업문화와 환경, 사람 중심의 안정적인 설비 운영 등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발전소를 만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700일 무고장 달성으로 약속의 절반은 지킨 것 같습니다. 앞으로 또 1000일 이상의 안전운전을 달성토록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월 500일 무고장 운전을 기록한데 이어 700일이라는 대기록까지 걸어온 길이 쉽지만은 않았다.

특히 발전설비는 시간이 지날수록 노후화로 인해 관리가 어려워지고, 또 최근 자발전 석탄상한제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등으로 인해 발전설비를 정지하는 횟수가 많아졌다. 정지를 많이 할수록 설비에 무리가 생기고 고장확률은 높아진다.

이 같은 환경에서도 원활한 운전을 위해 당진발전본부만의 고장 예방 솔루션인 ‘IamDSPP’ 정비관리 플랫폼 체계를 개발했다는 게 이 본부장의 설명이다.

“I am은 나로부터 안전과 설비관리를 시작하자는 의미이면서도 점검(Inspection), 조치(Action), 관리(Management)의 약자기도 하죠. 나(I am)의 관심으로부터 시작된 설비관리활동(점검-조치-관리)을 통해 당진화력(Dangjin)을 스마트(Smart) 발전소(Power Plant)로 구현하자는 뜻을 담았습니다. 이와 관련 문제가 생겼을 때 정비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정비 뿐 아니라 Sox, Nox 등 배출 물질까지 전체적으로 관리 및 시스템화하고. 이 데이터를 항시 전 직원 뿐 아니라 당진시민들에게까지 공개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을 위해 긴장하는 직원들을 위해 보다 행복한 발전소를 만드는 문화를 만드는 데도 주력했다. 상호 격려하는 사내 분위기를 만드는 한편 보다 안전한 사업장 조성에 힘썼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주기적인 안전교육과 함께 현장에서 근로자들에게 위험요소가 발생할 경우 즉각 작업을 중단토록 신고제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우리 모토가 행복한 발전소에요. 무조건 일을 잘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잖아요. 이왕 하는 일 즐겁게 하자는 의도로 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는 한편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죠.”

그는 앞으로 1000일 무고장 달성 뿐 아니라 지역과 상생하는 발전소, 에너지 전환 시대를 준비하는 발전소 두가지를 더 확실하게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과 상생하는 발전소를 위해 최근 추진 중인 환경설비 개선공사와 옥내 저탄장 공사 등 대형 공사를 시행하며 지역주민 고용을 최대한 챙기면서도 석문면의 전력문화 홍보관을 VR 등 신기술을 적용한 획기적인 시설로 탈바꿈시켜 지역의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환경설비 개선공사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을 많이 채용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 본부장은 또 정부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발맞춰 에너지 전환시대 과도기에 석탄화력발전의 소임을 다 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발전소 효율을 더 높이는 운영이 중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출력증감발을 더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대비하고, 제한적인 설비투자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데이터분석 등 4차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탄소중립으로 가는 과정에서 발전소의 역할을 고민한다면 역시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자체적인 발전효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적은 탄으로도 많은 전기를 생산해야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도출하는 데 전 직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전환 시대에 탈석탄이라는 위기의식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베이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 위한 기반을 당진발전본부가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충남 당진=윤대원 기자 ydw@electimes.com        충남 당진=윤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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