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기관 혼잡 우려...특히 만성질환자는 반드시 접종 권장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의 유행으로 호흡기 감염 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가운데,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이하 건협 서부)가 6일부터 독감 예방접종 백신을 실시하고 있다.

독감(인플루엔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코, 인후, 기관지, 폐 등)를 통해 감염돼 생기는 병으로, 보통 매년 10월부터 11월 무렵 유행이 시작되기 때문에 가장 좋은 예방접종 시기는 9~10월 경이다.

건협 서부지부 최중찬 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때문에 관련 보건의료기관이 분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리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9월 14일부터는 임신부와 면역획득을 위해 백신을 2회 맞아야 하는 어린이부터 무료접종하게 된다.

생후 6개월에서 만 8세 대상자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은 어린이들은 백신을 한번 접종한 뒤 4주 뒤 추가로 한번 더 맞아야 한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1회만 맞으면 되는 만13세 이하 어린이는 한달 뒤인 내달 14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내달 12일부터 실시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접종은 출생년도 별로 시작 날짜가 상이하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 날짜를 확인 후 접종 해야만 한다.

또 코로나19 접종과 마찬가지로 독감 예방접종도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접종할 수 있다. (예약문의 : 02-260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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