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맘 태교교실’ 운영비용 1000만원 기부

한난 관계자가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최세훈 한국지역난방공사 행복나눔단 총괄간사, 박서영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한난 관계자가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최세훈 한국지역난방공사 행복나눔단 총괄간사, 박서영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전기신문 정재원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다문화가정 지원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한난은 지난 6일 관내 출산 예정인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육아교육과 출산축하키트를 지원하는 ‘행복한맘 태교교실’ 운영비용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금액은 한난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기부하고, 직원의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에서 적립하는 한난의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서영)와 함께 매년 진행하고 있는 ‘행복한맘 태교교실’은 다문화가정 여성 대부분이 국내 정착 후 출산과 양육을 겪게 되지만 육아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겪고 있는 정서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착안한 행사로서 올해 5주년을 맞이했다.

앞서 한난은 지난달 30일 전문가를 초빙해 임산부의 영양, 분만 과정 등에 대한 산전 관리와 신생아마사지, 모유 수유 등 육아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으며, 6일에는 다문화가정 출산예정 부부를 대상으로 태교교실 소개, 후원금 및 베이비키트 전달식,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석한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새로 태어날 아이를 위한 25만원 상당의 출산축하키트(분유, 기저귀, 신생아용품 등)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난 관계자는 “한난은 친환경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아름다운 이웃인 다문화 출산가정의 지역사회 적응과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난은 매년 약 3억원의 행복나눔기금을 조성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행복 에너지’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바탕으로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사회 곳곳을 지원하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적극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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