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따른 전송 특성을 유지, 기존 광케이블과의 호환이 가능

‘2021 국제광융합비즈니스페어’에 전시된 지오씨 부스.
‘2021 국제광융합비즈니스페어’에 전시된 지오씨 부스.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광케이블 전문 제조업체 지오씨(대표 박인철)는 25~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광산업분야 전문전시회 ‘2021 국제광융합비즈니스페어’에 해킹방지용 광섬유케이블과 혈관내 혈압측정시스템 등을 출품했다고 26일 밝혔다.

해킹방지용(IB) 광섬유케이블은 광 네트워크 중간에서 해킹 장비를 통해 광신호를 가로채거나 추가하는 것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광케이블을 통해 전달되는 통신 정보들이 불법으로 유출되거나 교란되는 것을 완전 봉쇄할 수 있다. 환경에 따른 전송 특성을 유지하면서 기존 광케이블과의 호환이 가능하다. 군용, 정부 산하기관, 통신사업자 등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대륙간 연결용 해저 광케이블에도 사용할 수 있다.

혈관내 혈압측정시스템(FASS)은 혈관마비 진단, 기타 중재절차중에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을포함 혈관의 압력을 측정하도록 설계돼 있다. 혈관질환 진단·치료를 위해 심근분획혈류예비력(FFR)과 같은 혈역학적 정보를 제공한다. 정확한 측정, 사용편의성 간결한 유저 인터페이스(UI), 직관적인 작업 환경, 데이터 저장을 위한 USB 포트, FFR 데이터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제공,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비디오 출력 지원 등을 갖추고 있다.

광압력센서 부착 가이드와이어는 혈압 측정을 위한 FASS 모니터 시스템과 함께 사용한다. 와이어의 직경은 0.36㎜ 유효 길이는 1850㎜이다. 혈압측정시스템을 통해 협착 부위를 정확히 판단해 스텐트 삽입횟수를 줄이고 시술 고통과 의료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은 방사선 불투과성 팁과 광학 압력 센서, 위치 조정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코발트 재질로 돼 있다. 센서와 와이어 바디의 일체형 구조로 정확한 토크 응답, 유연하고 우수한 전환, 뛰어난 핸들링 성능, 신속한 신호 복구 및 신뢰성, 광학 압력 센서로 안정성과 정확도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박인철 대표는 “광센서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광융합 기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면서 “다양한 특수 광케이블과 광센서 기술을 활용한 광 의료분야에서 선두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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