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공익광고 캠페인 실시
서울 및 지방 주요 도시에 옥외전광판 송출

서울시 광화문광장 옥외광고판에 실린 전기공사공제조합의 공익광고 캠페인 영상.
서울시 광화문광장 옥외광고판에 실린 전기공사공제조합의 공익광고 캠페인 영상.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조합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은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한 공익광고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지난 7월 29일 밝혔다.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을 독려하는 공익광고 영상을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만들어 전력소비가 많은 여름철의 효율적인 소비 운동을 이끌어내겠다는 의도다.

통상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에는 에어컨 등 냉방기구의 사용으로 전력 소비가 급증한다. 때에 따라서는 소비량이 생산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비상사태가 발생하기도 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약 20초 분량의 영상광고는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각지의 주요 전철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사거리의 대형 옥외전광판에서 지난 7월 27일부터 송출이 시작됐다. 영상은 앞으로 약 한 달간 시민들에게 노출될 예정이다.

김성관 이사장은 “올해 이른 무더위에 열돔현상까지 겹치면서 전력 사용량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광고효과가 큰 옥외전광판을 활용해 국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독려함으로써 전 세계적 에너지 정책 기조인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서울 강남구 일대를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올바른 전기사용과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가두 캠페인이 어려워지자 관련 동영상 제작으로 캠페인을 대체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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