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귀농산어촌종합지원센터 개설…눈높이 맞는 콘텐츠로 인기

유튜브 ‘귀농 TIME’에 소개된 ‘1인 가족시대, 당도폭발 멜론 하미과와 애플수박 스마트팜 소득창출기’의 한 장면.
유튜브 ‘귀농 TIME’에 소개된 ‘1인 가족시대, 당도폭발 멜론 하미과와 애플수박 스마트팜 소득창출기’의 한 장면.

[전기신문 여기봉 기자] 귀농 안내교육 프로그램도 유튜브를 통해 한층 진일보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전라남도 귀농산어촌종합지원센터가 개설한 유튜브 ‘귀농 TIME’

전남도 귀농산어촌종합지원센터가 비대면 시대, 귀농산어촌 희망자와의 소통 다양화를 위해 개설한 유튜브 채널 ‘귀농TIME’이 예비귀농인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 구성으로 귀촌 및 정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귀농TIME’ 개설은 코로나19 여파로 귀농산어촌 현장 체험교육 등이 무기한 연기 또는 취소되는 등 비대면 시대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전남으로의 귀농산어촌을 바라는 도시민을 유치하기 위한 콘텐츠를 제작‧배포함으로써 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등 귀농산어촌 분야 최고의 유튜브 채널로 성장하고 있다는 게 센터의 설명이다.

콘텐츠 가운데 전남 우수 귀농인의 맞춤형 텃밭 관리 ‘농부의 정석’은 진딧물 완전 박멸 등 예비 귀농산어촌인뿐만 아니라 정착 초기 귀농산어촌인 등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남으로 귀농한 청년의 귀농 정착스토리 ‘없어서 못판다! 밤호박 200평 하우스 2동 재배 수익공개’ 등 전남 귀농산어촌인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는 ‘귀농의 전설’은 편안하고 현장감 있는 구성으로 누적 조회 수와 구독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귀농의 전설’ 카테고리에 있는 콘텐츠로는 ‘1인 가족시대, 당도폭발 멜론 하미과와 애플수박 스마트팜 소득창출기’, ‘모두가 말렸지만 친환경 고추 재배를 고집한 이유’, ‘대기업 퇴사 후 버섯 귀농, 주경야독 4가지 수입원 창출기’, ‘블루베리, 폐농지원금 유혹 뿌리치고 11년간 버텨봤습니다’, ‘체리가 팡팡 터지는 농원 만들기 4단계’, ‘신안 귀농 10년차, 양파 4000평 + 펜션운영 후기’, ‘청년귀농 4년차 표고버섯 매출 5억’ 등이 있다.

이처럼 ‘귀농TIME’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전남 농업‧농촌 현장 방문이나 정보 취득이 어려운 도시민에게 전남 실제 현장을 생동감 있게 보여줘 예비 귀농산어촌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최근 통계청 등이 발표한 ‘2020년 귀농어·귀촌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남으로의 귀농어귀촌 인구가 3만3026가구, 4만1861명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전남이 귀농․귀어․귀촌 1번지로 자리잡는데 ‘귀농TIME’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귀농산어촌 브랜드 가치를 확산하는 유튜브 채널, SNS, 누리집 등 비대면 서비스 확대로 예비 귀농산어촌인의 정착 준비와 초기 귀농산어촌인의 안정적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전남 귀농산어촌 특장점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재미있고 참신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귀농산어촌 유튜브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이나 전남도 귀농산어촌서울센터(1577-1425)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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