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23개국 75개사·국내 85개사 참여

킨텍스 화상 상담회장 현황.
킨텍스 화상 상담회장 현황.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재난안전기업 판로개척 지원 화상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간 재난안전기업 판로개척 지원사업은 ‘대한민국 안전사업 박람회’의 일환으로 개최돼 왔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대체됐다.

행안부 측은 비대면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해외구매자(바이어)의 관심과 국내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난안전기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자 상·하반기로 확대해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상담회는 코로나19 감염병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재난안전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해외 23개 국가에서 75개 기업이, 국내에선 85개 기업이 참여했다.

행안부는 원활한 상담을 위해 전용 화상 상담회장을 마련하고, 해외구매자의 현지 인터넷 환경 등을 고려해 비상시 대응방안 등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상담회가 열린 킨텍스에 상살 화상상담장(7개실)과 전담 통역요원을 배치하고, 화상상담 중 연결 끊김에 대비해 예비용 유선 전화도 준비했다.

또한 기업의 일방적인 예약부도를 방지하기 위해 코트라 해외 무역관에서 해외 현지 관리를 실시하고, 국내기업은 킨텍스 화상상담장 전담요원이 관리하는 등 기관별 협업을 통해 관리했다.

행안부는 이번 상담회가 실제 계약으로 성사될 수 있도록 전담인력 배치 및 후속상담을 지원하는 등 ‘매칭-상담-사후관리’ 전 단계를 지원키로 했다.

또한 하반기(9월)에 개최되는 ‘제7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연계한 온라인 화상상담과 오프라인 현장상담을 병행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복안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코로나로 인해 장기간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 재난안전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출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확대 개최하게 됐다”면서 “참여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계약성사에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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