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회-대한주택건설협회, 건설기능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손잡아
광주·전남지역 건설기능인력 채용 활성화 기대, 취업알선 수수료 면제 등 혜택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장(사진 왼쪽)과 이상현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장(오른쪽)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장(사진 왼쪽)과 이상현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장(오른쪽)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지사장 이상현)와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회장 정원주)가 손잡았다.

양측은 지난 14일 ‘광주·전남지역 건설기능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회 광주·전남도회는 해당 지역에 소재한 985개(2021년 5월말 기준)의 주택건설사업체가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다. 지역 주택건설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다.

공제회는 건설 기능향상훈련, 무료 취업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건설 기능향상훈련은 건설근로자의 기능향상 및 건설업 구직자의 기능 습득을 위해 전국 32개 기관에 위탁하여 조적‧미장‧도장‧방수 등의 건설 직종별 훈련과정을 무료로 운영 중이다.

무료 취업지원사업은 건설근로자의 구직비용(소개 수수료 등)을 완화하기 위한 공공 일자리 지원 사업이다. 서울, 인천 지역의 직영 2개소를 포함한 전국 17개 기관에서 구인·구직자를 대상으로 건설현장 취업 또는 채용상담, 무료 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지역 주택건설 현장의 신규 일자리 창출 ▲건설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기능훈련, 취업지원 활성화 ▲지역 사회공헌활동 협력 등에 대한 상호 협력등이다.

공제회는 건설기능향상 훈련과 무료 취업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주택건설공사업체의 구인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협회 광주·전남도회의 회원사가 시공하는 주택건설공사 현장에 지역 건설기능인력 취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광주·전남지역 건설기능인력 권익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발굴 등을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간담회는 공제회 이상현 광주지사장,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원주 회장(겸 중흥건설 부회장), 재단법인 한국능력개발원 김윤세 이사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했다. 광주지역 내 훈련 참여 희망자는 한국능력개발원이 운영하는 호남직업학교를 통해 건설기능훈련을 이수하며, 건설근로자 취업지원센터에 구직신청을 한다. 지역 주택건설업체는 건설근로자 취업지원센터에서 필요한 건설인력을 추천받아 일정 부분 채용하기로 했다.

공제회 이상현 지사장은 “광주·전남지역 주택건설공사 현장에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건설기능인력 양성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지역 건설기능인력의 권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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