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철도공단이 드론을 활용해 현장 안전 확보에 나선다.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본부장 김남진)는 교량과 터널 등 위험 작업지점에 드론을 활용해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단은 각 분야 공사관계자가 참석한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3공구 노반공사 현장’에서 교량 및 터널 사각지대에 드론 시범운영을 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전사적으로 시행 중인 3‧3‧3 안전운동과 4‧4‧4 예방운동을 강조하는 등 중대재해를 적극 예방하자고 다짐했다고 공단은 밝혔다.

3‧3‧3 안전운동은 사고발생 위험시간인 오후 3시에 3가지를 점검(나‧동료‧주변)하면 3가지 행복(나‧가족‧회사)을 얻는다는 운동이다. 4‧4‧4 예방운동은 매달 ▲4일 개인보호구 중점점검 ▲14일 안전설비 중점점검 ▲24일 건설장비 중점점검 등 월 10일 단위로 안전점검을 실시하자는 내용이다.

김남진 호남본부장은 “철도건설 사업이 하천과 산악지형 등 위험한 지역에서 시행되는 만큼 현장 근로자의 안전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시설관리 전반에 걸쳐 드론의 활용범위를 넓혀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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