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제21대 사장 취임식 개최

7일 한국전력기술 본사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김성암 신임 사장(가운데)이 경영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7일 한국전력기술 본사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김성암 신임 사장(가운데)이 경영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김성암 전 한전 전력그리드부사장이 한국전력기술 제21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김성암 사장은 취임 후 첫 일성으로 ‘핵심역량 기반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경영시스템의 고도화와 글로벌 전문성 및 기술력을 갖춘 자긍심과 생동감이 넘치는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7일 한전기술은 경북 김천 본사 국제세미나실에서 온택트(Ontact) 시스템으로 제21대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성암 사장은 취임사에서 한전기술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성장동력 다각화를 제시하고,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과 신재생, 디지털 변환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환경변화와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탄력적이고 능동적인 경영시스템을 고도화시켜 나가겠다는 계획과 함께 한전기술의 기업 특성을 고려한 고부가가치의 재무적 성과창출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 환경 및 윤리준법경영, 지배구조의 투명성까지 포괄하는 ESG경영을 통해 수익성과 공익성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아울러 한전기술의 최고 자산은 바로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더욱 경쟁력 있는 인재육성시스템을 갖추는데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게 김 신임사장의 방침이다.

김 신임사장은 “모든 구성원의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자긍심과 생동감이 넘치는 조직문화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현장감 있는 소통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위기를 기회로 삼아 에너지산업 생태계의 최상위에 위치한 한국전력기술이 동 분야의 경쟁력을 견인하고,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가자” 당부했다.

한편 김 신임 사장은 제주 출신으로 남주고와 홍익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한 후 송변전건설처장, 경남지역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2019년부터 2021년 2월까지 전력그리드부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에너지전환 및 디지털변환을 통해 전력산업의 발전과 육성 기반을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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