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시대 발전사 생존방안 주제 온·오프라인 강연

한국남동발전이 지난 15일 인재기술개발원에서 5개 발전공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시대 발전사 생존방안’ 온·오프라인 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이 지난 15일 인재기술개발원에서 5개 발전공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시대 발전사 생존방안’ 온·오프라인 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발전 5사가 탄소중립시대의 생존전략을 공동으로 모색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15일 경남 진주시 소재 한국남동발전 인재기술개발원에서 5개 발전공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시대 발전사 생존방안’을 주제로 한 온·오프라인 강연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정부의 장기 탄소 발전전략인 2050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발전 5사의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개최됐다는 게 남동발전 측의 설명이다.

이날 강연에서 손정락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 박사는 ‘2050 탄소중립,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추진계획 및 실현을 위한 R&D 전략에 대한 내용을 강연했다.

이어 김동섭 인하대학교 교수는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및 탄소중립 정책 대응을 위한 ‘최신 가스터빈 기술동향’이라는 주제로 한국형 표준 복합발전 개발의 중요성과 역할, 그리고 시장기술 개발동향을 소개했다.

4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참석자들은 에너지 전환시대의 발전사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정광성 남동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우리나라의 경제질서가 ‘성장’ 중심에서 ‘환경’과 ‘기후변화 대응’ 중심으로 재편되는 중요한 시기에 발전사가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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