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개 지역검사소에서 건설기계 조종석 등 방역활동 본격실시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현장 검사원이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소독제가 든 분무기를 활용해 소독하는 모습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현장 검사원이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소독제가 든 분무기를 활용해 소독하는 모습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사장 정순귀)은 건설기계업 종사자의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검사대상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소독 등 방역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안전관리원은 국가적인 위기사태로 번진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예방적 차원에서 전국 18개 지역검사소 검사원들이 신체접촉이 잦은 건설기계 조종석 및 핸들, 문짝 손잡이 등을 중심으로 소독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안전관리원 현장 검사원들은 법정검사를 마치면 지급받은 소독제와 분무기를 활용해 해당 건설기계 소독을 지원하며 영세사업자 등에게는 홍보용으로 제작한 방역마스크도 지원한다. 안전관리원은 올해 약 34만대 정도가 방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덤프트럭 등 도로용 건설기계는 활동반경이 넓기 때문에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이 필요하다는 게 안전관리원의 설명이다.

정순귀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건설기계 수검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 감염 예방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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