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융합실’, ‘글로벌마케팅실’, ‘시험연구실’ 등 신설
2본부 2원 7실로 재편…디지털 변환 대응·회원 서비스 고도화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기구조직도.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기구조직도.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는 디지털 글로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회원사의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 등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2011년 사업 본부체제를 도입한 이후 10년 만에 이뤄진 대대적 변화다.

전기진흥회는 ‘미래비전 및 효율 중심의 조직 운영’을 목표로 현행 4본부 2원 체제를 미래성장본부, 기술혁신본부, 경영전략실로 슬림화했다. 하위에 실 또는 팀을 신설함으로써 새로운 미래 도약을 실현할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젊은 인재들을 대거 팀장급 이상으로 발탁한 게 주요 골자다.

우선 미래성장본부는 ‘글로벌마케팅실’과 ‘미래성장팀’을 두고 기존 전시회 및 해외 통상, 통계 등의 업무 외에 남북 협력 사업, 개폐장치 협의회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신설된 ‘미래성장팀’은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 및 글로벌 환경변화를 반영하는 회원 밀착형 서비스 지원업무를 창출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기술혁신본부는 현재 수행 중인 R&D 및 중전기기기술개발기금 지원업무와 함께 표준화, 공인 검수시험 면제제도, ESS 생태계 육성 통합협의회 운영 등 기술, 품질, 표준화, 에너지 신산업 업무를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본부 내 ‘디지털융합실’을 신설해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정책 및 디지털변환 추세에 걸맞는 업무개발 및 대응 등 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영전략실은 총괄본부장 직속으로 진흥회 내부업무와 정부 등 대외협력을 강화하고 장단기 미래전략 수립 등 신 비전 및 업의 재정립을 견인할 계획이다.

오는 5월 개원식을 여는 한국전기시험연구원은 시험 서비스와 시험 관련 R&D 및 부대사업의 본격적 확장 등을 위해 ‘시험연구실’을 신설한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은 사업총괄실을 비롯해 창업보육실, 에너지신산업실, 기업지원팀, 인력양성팀 등 3실 2팀으로 꾸려 창업 스타트업 지원 및 인력양성 사업 등을 벌일 계획이다.

신순식 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시대적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효율을 중시하는 조직 체계로 변모시키기 위한 차원”이라며 “특히 세대교체기에 접어든 조직의 안정과 활력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된 인사 내용.

[인사]

◇총괄본부장(전무) 이우식

◇ 미래성장본부

▲미래성장본부장(상무) 박병일

▲글로벌마케팅실장(부장) 이창수

▲미래성장팀장(차장) 문성철

◇ 기술혁신본부

▲기술혁신본부장(부장) 강용진

▲디지털융합실장(차장) 임의빈

▲디지털융합실 팀장(과장) 박경호

▲기술표준팀장(과장) 김광태

◇ 경영전략실

▲경영전략실장(차장) 우병혁

▲재무회계팀장(과장) 오경희

◇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

▲시험연구실장(차장) 신대성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사업총괄실장(차장) 김병삼

▲에너지신산업실장(차장) 이효배

▲창업보육실(팀장) 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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