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2~4월)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
건설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 사고예방 홍보·교육 등을 통한 안전관리 추진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봄철이 다가옴에 따라 건설현장 등 해빙기 지반약화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건축공사장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대상으로는 대규모 개발사업장 중 도에서 인․허가된 건설공사장 등으로 중단공사장을 포함하여 전수점검을 시행한다.

점검기간은 3월 2일부터 보름간 진행되며, 건축사회, 대한산업안전협회, 건축위원회 구조위원 등의 민간전문가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공사장 주변 낙하물 위험요소 및 통행로 정비 상태, 옹벽 및 토사유출 등 안전관리 상태 등이다.

건설 현장대리인, 시설물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해빙기 사고사례, 안전점검 방법, 사고 시 조치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된다.

부적합 사항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게 되며, 위험요인이나 중대한 결함 등의 지적된 사항에 대하여는 개선될 때까지 지도 감독 등 집중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미흡시설에 대하여는 재점검 등 점검을 강화하고 문제점 및 개선사항에 대하여는 보완 및 해결 조치토록 요구할 계획이다.

이창민 도시건설국장은“이번 점검을 통하여 해빙기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을 주지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안전관리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점검에 대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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