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정밀공업, 로봇 자동화시스템 설치로 생산량 10% 향상, 불량률 50% 감소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3일 로봇보급 지원사업의 수요업체인 ㈜부광정밀공업에 방문하여 운영상 개선사항 및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부광정밀공업은 의창구 대산면에 위치한 매출규모 326억원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창원시,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가 함께 추진한 스마트공장용 중소기업 로봇 보급개발지원사업에 참여하였다. 이 사업을 통해 생산량이 시간당 60개에서 66개로 10% 향상되었고, 불량률 역시 0.4%에서 0.2%로 50%가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로봇4대를 설치해 자동차부품인 브레이크 캘리퍼바디의 가공공정을 공정간 소재이송, 공정 연계, 소재 이력관리를 위한 마킹, 취출에 이르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또, 키오스크 타입의 스마트 판넬을 구축하여 사무실에서 품질 분석 및 실시간 생산관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공장 2단계를 구축 완료하였다.

간담회 자리에서 박유근 대표는 “단순 반복적인 공정의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생산성의 향상뿐 아니라 직원의 안전사고, 인력난을 겪고 있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계속되는 제조업의 성장세 둔화에 스마트공장으로의 전환은 필수”라고 하며 “앞으로도 창원시는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가 경상남도, 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공장용 중소기업 로봇 보급개발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선두산업인 로봇산업을 육성하고 스마트공장에 로봇을 보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9년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146.7억원(국비 46.7, 경남도 50, 창원시 50)의 사업비로 2020년까지 53대의 로봇을 13개의 관내 업체에 보급하였으며, 올해에도 공모를 통해 4개의 업체에 로봇을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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