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클래식 와이파이’ 출시, 무선 연결 위해 별도 허브 불필요
와이파이 1개에 램프 60개 연결, 안드로이드·애플 스마트기기와 호환

레드밴스가 출시한 '스마트+ 클래식 와이파이' LED스마트램프.
레드밴스가 출시한 '스마트+ 클래식 와이파이' LED스마트램프.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글로벌 조명기업인 레드밴스(LEDVANCE)가 와이파이 기반의 첫 LED 스마트램프를 선보였다.

레드밴스는 별도의 허브 없이 60개까지 무선연결이 가능한 LED 스마트램프 ‘스마트+ 클래식 와이파이(SMART+CLASSICWi-Fi)’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클래식 와이파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무선통신 표준기술 중 하나인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와이파이의 통신 범위를 넓히는 레드밴스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와이파이 무선 라우터를 통해 60개까지 램프를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E26 소켓 베이스의 형광램프를 완벽하게 대체하며, 무선 연결을 위해 게이트웨이나 브릿지를 추가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고 간편하다.

신제품은 안드로이드와 애플 스마트기기에 모두 연동된다.

전용 앱(LEDVANCE APM SMART+Wi-Fi)을 통해 조명의 개별제어부터 점·소등, 색상과 밝기 조절까지 모두 가능하다. 1600만 RGB컬러를 구현하며, 2000~6500K의 색온도를 제공한다.

앱에서 사용자를 추가하면 여러 대의 스마트기기에서 같은 조명을 제어할 수 있다. 예약설정을 통해 알람시계처럼 조명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앱을 통해 다양한 조명 연출장면을 설정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휴식, 독서, 기상, 레저 등 4가지의 연출장면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자신의 공간에 최적화된 연출 장면을 추가 지정할 수도 있다.

음성명령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 중 하나다.

레드밴스 전용 앱으로 스마트+ 클래식 와이파이를 제어하는 모습이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와 애플 스마트기기와 모두 호환된다.
레드밴스 전용 앱으로 스마트+ 클래식 와이파이를 제어하는 모습이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와 애플 스마트기기와 모두 호환된다.

인공지능(AI) 스피커인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 시리, 아마존 알렉사와 연동 가능하며, 각 제조사의 앱을 통해 주요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다.

소비전력은 9W이며, 형광램프보다 에너지를 50% 이상 적게 소비한다. 수명은 약 2만 시간이다.

레드밴스 관계자는 “레드밴스 스마트+ 클래식 와이파이는 스마트홈·스마트오피스 환경을 처음 구축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쉽게 입문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 편리한 스마트조명”이라며 “공간과 상황에 맞는 다양한 빛 연출을 통해 실내생활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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