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유관기관 전문가 구성…광양만권 산단 스마트화 주력

여수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이 27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왼쪽 여섯번째 윤병태 정무부지사, 다섯번째 장양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여수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이 27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왼쪽 여섯번째 윤병태 정무부지사, 다섯번째 장양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전기신문 여기봉 기자] 전라남도 산단대개조 사업의 거점산단인 여수국가산단에 저탄소와 스마트화를 주도할 사업단이 공식 출범했다.

전라남도는 2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에 ‘전남여수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을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와 장양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주철현 국회위원,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은 지난해 정부에서 광양만권 산단(여수·광양·율촌1산단)을 산단대개조 지역으로 선정함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산단’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올해는 산단대개조의 원년으로 스마트산단 기반조성을 위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와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리센터, 스마트공장,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 등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앞으로 4년간 전라남도와 여수시, 테크노파크, 산학융합원 등 지자체 공무원과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파견돼 운영된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광양만권 산단은 석유화학·철강산업 집적단지로 탄소배출량이 많은 산업의 특성상 탄소 감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사업단이 탄소중립 등 시대적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그린 경제를 선도하는 산업단지 혁신모델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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