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주요 지역에 공급 계약 체결 中
조명 전문 제조기업 금빛(이하 GV)이 강원 횡성군 청일면에 60억원 규모의 시설공사를 수주했다.
GV는 이번 계약이 단일 면적으로는 가장 큰 8250㎡(2500평) 규모로 지난해 전체 매출의 10%에 해당한다고 20일 밝혔다.
GV는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신사업 스마트팜 시설공급 계약을 체결 중이다. 이를 통해 본 사업 외 농수산유통시장에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GV는 스마트팜에 재배하우스, 재배실, 제어실, 발아실 및 회사의 독자적인 LED 기술이 접목된 조명 등을 설치한다.
스마트팜은 식물성장 기본요소인 햇빛, 영양분, 토양과 물 등의 성장요소에 식물의 광합성에 필요한 LED기술을 함께 공유하는 4차산업 기술이다.
스마트팜 기술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으며, 성장 후의 신선도, 품질유지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이 GV 측의 설명이다.
GV 관계자는 “GV는 2군데 지방자치단체와 협약 프로젝트(1만평 규모)를 통해 연계형 통합 프로젝트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연계된 생산작물은 버터헤드, 보스톤상추, 아이스버그 등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농장주의 수익을 보장하는 작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발간한 ‘스마트팜 기술 및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2년 세계 스마트팜 시장규모는 4080억달러(49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의 경우 2017년 4조4493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5%씩 성장해 2022년에는 5조9588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