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류재선 회장과 환담 갖고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 약속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지난 19일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예방하고 협회 중앙회와 교육원의 오송 이전에 대해 설명하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지난 19일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예방하고 협회 중앙회와 교육원의 오송 이전에 대해 설명하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장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청주서원구)이 한국전기공사협회의 청주 오송 이전에 대해 환영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장섭 의원과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은 19일 환담을 갖고 협회 중앙회와 교육원의 오송 이전 추진 계획 등 업계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1만8000여 회원사를 기반으로 국내 3대 협회로 꼽힐 만큼 역사와 저력을 갖춘 한국전기공사협회가 60년 서울 시대를 마감하고 청주 오송으로의 이전이라는 어려운 결심을 해준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지난해 8월부터 약 1만3000평 규모의 부지에 건립 중인 오송 연수원에 이어, 협회 본사까지 오송으로 오게 되면 지역 경제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특히 오송 연수원의 건립 목표가 젊은 층을 위주로 전기분야에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인 만큼,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 전력산업 발전과 전기 안전에 큰 역할을 해온 전기공사협회가 새로운 오송 시대의 개막과 함께 지역과 상생하면서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류재선 회장은 “협회가 산재 예방과 안전확보를 위해 오송 부지 내에 교육원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전기안전 AI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라며 “민간 차원에서 선제적인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것인 만큼 정부와 국회도 일부 예산지원을 해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스마트전기안전AI센터는 지난해 전기안전관리법 제정으로 전기공사 시공관리책임자에 대한 안전교육이 의무화됐고, 잇따른 대형 전기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실제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커지면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센터가 건립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교육훈련이 이뤄질 경우 작업자의 안전의식을 높여 재난위험 가능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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