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하반기와 신년을 뜨겁게 달군 ‘쇼미더머니 9’ 출연진이 한데 모여 리믹스 앨범을 내놓는다.

특히 이번 ‘쇼미더머니 9’에서 경연을 펼쳤던 음원 다수가 국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며 주목받은 만큼 이번 새 앨범에도 기대가 모인다.

◆요즘 최고 이슈 ‘쇼미더머니 9’ 출연진 리믹스 앨범= 엠넷 ‘쇼미더머니 9’에서 활약한 아티스트들이 다시 뭉쳐 리믹스 앨범을 내놓는다.

소속사 하이어뮤직은 그루비룸이 저스디스, 머쉬베놈과 협업한 ‘쇼미더머니 9’ 리믹스 앨범 ‘굴젓(G+Jus)’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앨범명은 그루비룸과 저스디스가 프로그램에서 프로듀서로 함께 활약한 당시에 썼던 팀 이름이기도 하다.

타이틀곡은 ‘옜다’로 방송에서 공개된 적 없는 신곡이다. 그루비룸이 프로듀싱하고 머쉬베놈과 저스디스가 불렀다.

지난해 11월 공개 직후 멜론 차트에서 오랫동안 정상을 지키고 있는 히트곡 ‘VVS’의 리믹스 버전도 실렸다. 박재범을 비롯해, pH-1, 빅 나티, 트레이드 엘, 우디고차일드 등 하이어뮤직 소속 래퍼들이 총출동해 참여했다.

이 밖에도 그루비룸과 저스디스가 새롭게 부른 ‘아추’(Achoo)가 수록됐다. 원곡을 부른 미란이 외에도 먼치맨, 식케이, 오왼, 스윙스, 쿠기, 키드밀리 등 스무 명의 아티스트가 피처링에 참여해 11분 길이에 달하는 곡을 완성했다.

◆원조 걸크러시 유빈, 나쁜 여자로 컴백=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이 ‘나쁜 여자’ 콘셉트의 신곡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는 13일 유빈이 신곡 ‘향수(PERFUME)’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2018년 발표한 솔로 데뷔곡인 ‘숙녀’(淑女)를 만든 작곡가 닥터 조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곡으로, 유빈이 작사에 참여했다.

심장 박동 소리 같은 빠른 리듬과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어우러져 몽환적이면서도 치명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앞서 공개한 뮤직비디오 예고 영상에서도 밤거리를 걷는 유빈의 향기에 이끌려 돌아보는 남자들, 욕조 안에서 긴 손톱을 뻗는 유빈의 모습을 그렸다.

소속사는 “원조 걸크러시의 귀환을 알린 유빈이 악녀 콘셉트의 신곡으로 리스너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킬 것”이라고 소개했다.

어송라이터 다운이 꿈결 같은 겨울밤의 감성을 담은 곡으로 돌아온다.

◆싱어송라이터 다운 신곡 ‘자유비행’=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12일 다운이 재즈풍의 신곡 ‘자유비행’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섬세한 가사가 특징인 이 노래는 연인에게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꿈에서라도 편히 털어놓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다운은 “무드와 가사에 중점을 많이 둔 곡”이라고 소개하면서 “가사 낱말 하나하나 곱씹으며 들으시면 곡을 감상하기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수 지코가 설립한 KOZ엔터테인먼트의 1호 가수인 그는 지코를 비롯해 엑소 찬열과 레이, 여자친구, 강다니엘, 에릭남, 등의 곡 작업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시리즈 싱글인 ‘새벽 제세동’을 잇달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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