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조명과 미디어 콘텐츠 결합, 새로운 시도 호평
임진각 수풀누리와 통영 남망산공원에 관광객 몰려
자연의 아름다움에 디지털기술 덧입혀 입소문 파다

누리플랜이 임진각 수풀누리에 조성한 하나그루.
누리플랜이 임진각 수풀누리에 조성한 하나그루.

국내 경관조명 업계 선두기업인 누리플랜(대표 이규홍, 이강우)이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경관조명과 미디어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누리플랜은 혼합현실 기반의 콘텐츠 제작 업체와 함께 임진각 수풀누리와 통영의 남망산공원 디피랑에 야간 관광 콘텐츠를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빛이 머무는 순간을 아름답게 구현했다.

임진각 수풀누리는 ‘어둠에 잠긴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빛의 향연’을 표현하기 위해 방문객이 야간에도 임진각과 DMZ 지대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수풀누리(5만2884㎡ 규모)에 스토리가 가미된 미디어 콘텐츠를 더했다.

임진각은 휴전선에서 남쪽으로 약 7km 떨어진 지점에 있는 우리나라 대표 안보 관광지다.

수풀누리는 평화의 꽃씨를 비롯해 ▲하나그루 ▲하나의 메아리 ▲화합의 길 ▲희망의 꽃가루 등 구간마다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명소다.

이 프로젝트의 주된 내용은 북쪽에서 날아온 꽃씨가 무궁화와 함박꽃을 피워내는 하나그루로 자라나고, 그 꽃잎이 흩날리며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퍼뜨린다는 것이다.

누리플랜은 하나나무라는 인공 조형물을 설치하고, 프로젝터로 특정 구역에 영상을 투여해 현실 속 새로운 가상공간을 창조하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했다. 여기에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더해진 조명과 레이져쇼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빛의 향연을 펼친다.

통영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남망산공원 디피랑에는 디지털 기술을 덧입혀 빛으로 물 드렸다.

디피랑은 60억 원이 투입된 국내 최대의 야간 디지털 테마파크이자 최장 길이(1.5km)의 산책로이다. 디피랑은 ‘디지털’과 ‘절벽’을 의미하는 피랑의 합성어로 구간마다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 파사드, 홀로그램 등의 기술이 활용됐다.

통영의 벽화마을 동피랑과 서피랑은 2년 주기로 벽화를 다시 그린다. 여기서 지워졌던 벽화들이 칠흑 같은 어두운 남망산 산책길에 나타나서 빛의 마법을 펼친다는 것이 디피랑의 테마다.

디피랑의 동화 같은 스토리는 방문객을 동심의 세계로 안내하며, 개장 15일만에 입장객 1만명을 돌파하는 등 많은 관심을 끌었다.

누리플랜은 ‘세상을 아름답고 안전하게 만드는 기업’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급속도로 변화하는 시장에 발맞춰 나갈 수 있도록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이뤄내며 미디어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밝혔다.

누리플랜이 통영의 벽화마을에 구현한 디피랑 생명의 벽.
누리플랜이 통영의 벽화마을에 구현한 디피랑 생명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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