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복 회장, 제57주년 기념식서 강조
우수한 인재양성, 회원 동반성장 주문

10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57주년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창립기념식’에서 협회 임원들이 축하케익을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환 감사, 유태완 부회장, 이희평 전임회장, 김선복 회장, 김세동 부회장, 박기영 부회장, 김종철 감사)
10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57주년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창립기념식’에서 협회 임원들이 축하케익을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환 감사, 유태완 부회장, 이희평 전임회장, 김선복 회장, 김세동 부회장, 박기영 부회장, 김종철 감사)

“전기기술인협회는 100만 전기인의 허브이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사진)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공군호텔에서 개최한 ‘제57주년 창립기념식’에서 “회원 권익과 업역의 발전을 위해 협회가 선도적 역할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사에서 김 회장은 “한 줄의 법・제도 개선, 좋은 아이디어 하나가 20만 전기인의 미래를 윤택하게 한다”며 직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선출직과 임명직은 임기를 채우면 떠나지만 협회는 100년, 200년 전기인들과 영원히 함께할 것이고, 직원들은 길게는 30년 이상 근무하는 협회의 진정한 주인으로 회원과 동반성장하는 협회를 만드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우수한 인재영입과 직원의 자질 향상, 능력 있는 간부육성 등 인재양성에 과감히 투자해야만 100만 전기인의 허브이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

아울러 김 회장은 지난 3년간 경영지표를 ‘참여하는 회원, 창의적인 조직, 선도하는 협회’로 정하고 임기 중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본부장 제도를 도입, 책임경영과 함께 공정한 인사시스템 등 전반적인 경영혁신에 나섰으며 회원관리 혁신을 통한 재정건전성 향상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 분야 혁신과 직원 복지향상, 당기순이익 기반 대폭 신장 등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김선복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50명 미만의 인원이 참석했다. 협회는 전기기술인들의 권익향상과 협회 발전에 기여한 직원에게 협회장 표창을 수여하고 직원 자녀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우리 협회는 반세기 동안 많은 변화를 겪으며 오늘과 같이 성장했다”며 “그동안 협회 발전을 위해 선배들이 바친 열정과 수고에 대해 현직 회장으로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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