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KC솔라앤에너지와 롯데마트 태양광발전사업 본격화
전국 20개 롯데마트 지점 대상 실시…2021년 상반기 전지점 준공 예정

조복현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장(가운데)이 ‘서로서로햇빛발전소’ 주주협약식에서 협약 체결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복현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장(가운데)이 ‘서로서로햇빛발전소’ 주주협약식에서 협약 체결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가 ‘서로서로햇빛발전소’ 주주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롯데마트 태양광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공사는 1일 서울 양천구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서부발전, KC솔라앤에너지와 ‘롯데마트 부지 태양광발전소 건설 운영사업’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태양광발전소 보급사업은 전국의 롯데마트 20개 지점의 주차장 및 옥상에 4.5㎿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주주협약은 ‘롯데마트 태양광발전소 건설 운영사업’ 공동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는 국내 대표 발전자회사와 서울시 에너지공기업, 민간기업이 서로 협력해 추진하는 태양광 보급 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52.3%, 서부발전 42.6%, KC솔라앤에너지가 5.1%의 지분을 갖는다.

특히 주주협약을 통해 3사는 본 사업의 건설관리, REC계약, 운영관리 등의 역할을 분담하고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공사는 2021년 상반기 20개 지점에 설치를 끝내고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2288t의 CO2저감 효과를 가져오며 4000가구가 1년 사용할 전기를 생산하는 효과가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주주협약 체결은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적으로 태양광을 보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시민들의 편의성을 증진시키는 두 가지 이점을 기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1월 롯데마트와 태양광보급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해 롯데마트 태양광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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