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착공식은 구인모 거창군 군수와 최성규 서울경기북부엘리베이터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조합 회원사 대표, 거창 승강기 관련 산학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협동조합은 유망 승강기업체 13개사로 구성돼 지난 6월 거창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승강기전문산업단지 4081㎡(1234평)의 부지에 1단계로 20억원을 투자해 제조공장과 시험타워를 건축할 계획으로 20여 명의 지역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또 사업협동조합은 2단계로 승강기 공동모델을 개발하고 공동 브랜드인 GE(Geochang Elevator) 엘리베이터를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목적으로 향후 부지를 추가로 매입하고 60억 원을 더 투자해 사업 규모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최성규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거창군에서 사업협동조합 13개사가 유기적으로 상호협력해 공동연구개발, 공동모델인증, 공동생산으로 GE엘리베이터가 성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사업협동조합이 출시 예정인 GE엘리베이터가 거창에서 반드시 성공하고, 국내 승강기시장을 넘어 해외에도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올해 투자기업 7개사와 344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으며 그 중 승강기 업체 4개사(184억원)를 유치해 110여 명 고용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승강기업체 2개사는 공장을 착공해 군민들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