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EEI 조사’ 결과 발표
빌딩 건강 새로운 과제 부상

존슨콘트롤즈가 조사한 코로나19 관련 빌딩 투자부문과 현황
존슨콘트롤즈가 조사한 코로나19 관련 빌딩 투자부문과 현황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빌딩 전문기업 존슨콘트롤즈가 ‘2020 EEI조사(Energy Efficiency Indicator Survey)’를 시행한 결과, 빌딩 건강이 시설 관리자의 새로운 도전과제로 떠올랐으며 빌딩 투자 동인도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74%에 달하는 응답자가 빌딩 시설투자를 결정할 때 재실자의 건강과 안전이 ‘매우 중요’ 또는 ‘꽤 중요’하다고 답했다. 팬데믹 상황에서 투자를 주도하는 데 있어 우선순위로는 에너지 비용 절감, 그리고 코로나19 및 다른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함을 꼽았다.

존슨콘트롤즈는 매년 EEI 설문조사를 진행해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시설의 투자 현황과 계획, 주요 동인, 장애요소 등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이번 조사에는 상황의 특수성을 고려해 미국 내 상업, 기관 및 산업 시설의 관리 임원 150여 명이 참여했고, 코로나19 현황 조사를 추가해 코로나19 관련 변화와 투자와 영향성을 파악했다.

올해 조사에서, 빌딩 시설투자 결정 요소 중 재실자의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개선이 ‘매우 중요’ 또는 ‘꽤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74%에 달했다. 지난해 대비 12% 증가한 것이다. 응답자 중 81%가 팬데믹, 자연재해 등 다양한 비상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증진하는 것이 빌딩투자 시 ‘매우 중요’ 혹은 ‘꽤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63%의 응답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재실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투자에서 ‘매우 중요’ 혹은 ‘꽤 중요’하다고 답했다. 더불어, 에너지 비용 절감이 ‘매우 중요하다’ 혹은 ‘꽤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85%에 달했다.

각종 산업 및 보건 단체는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실내 공간에 다양한 변화를 줄 것을 권고했다. 실제로 응답에 참여한 조직 중 절반 이상이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실내 밀집도를 줄였을 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질을 측정 및 평가하고, 체온 측정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공기 정화 시스템을 증설했다. EEI 조사에 참여한 시설 관리 임원 중 60% 이상이 공기 관리 솔루션을 도입하고, 실외 공기 주입량을 높이며, 빌딩 시스템과 설비를 다시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또 많은 빌딩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여러 시스템에 투자했거나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투자한 부문은 유연근무제로, 응답자 중 약 70%가 이미 이에 투자했다고 밝혔고, 이어 실내 공기질 측정과 실내 밀집도 줄이기에 60% 이상이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향후 투자 계획 중인 부문으로는 체온 측정 시스템과 비접촉 방식의 출입 접근 시스템, 사회적 거리두기 추적 시스템 등이 높은 응답을 얻었다.

빌딩 내 외부 공기를 늘리거나 공기 정화를 늘리면 빌딩의 종류와 위치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어 실질적인 에너지 효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사 결과, 팬데믹 기간 빌딩 재실률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사용 절감을 20% 이상 이뤘다고 응답한 곳은 10%가 채 되지 않았다.

한편 존슨콘트롤즈는 우리가 생활하고, 일하고, 배우고, 여가 시간을 즐기는 환경을 완벽하게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빌딩 성능 최적화부터 안전과 쾌적함 향상까지 존슨콘트롤즈는 가장 중요한 결과물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헬스케어, 교육, 데이터센터와 제조 분야에서 약속을 실천하고 있는 존슨콘트롤즈는 135년 이상 지속해온 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150개 이상 국가에서 10만5000명의 전문가들이 고객 미션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고의 빌딩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존슨콘트롤즈는 Tyco, YORK, Metasys, DBE, Ruskin, Titus, Frick, PENN, Sabroe, Simplex, Grinnell 등 업계에서 가장 신뢰받고 있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