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2.0% 상승…전기기사 4위·전기산업기사 5위
중기중앙회,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 적용 노임조사

2020년 8월 중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 전체 조사직종(130개)의 평균 조사노임(일급)은 9만6716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9만4836원 보다 2.0% 상승한 수치다. 올 상반기(3월 임금기준) 9만5837원에 비해선 0.9%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시 제조원가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중소제조업 1400개 업체(매출액 30억원 이상)를 대상으로 ‘2020년도 하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1년 1월부터 정부 및 공공기관 등과 입찰하는 중소기업은 각 직종단가의 상승률만큼 입찰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공공 단순노무 용역계약에 많이 활용되는 단순노무종사원(80,656원)은 올해 상반기보다 0.7%, 작업반장(11만9095원)은 1.0% 각각 상승했다.

가장 높은 임금의 직종은 CAD설계사(회로)(13만4108원), 가장 임금이 낮은 직종은 유리제품생산기계조작원(7만3616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기사는 12만8578원, 전기산업기사는 12만2551원으로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조사노임 및 조사결과 세부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또는 중소기업통계시스템(stat.kbiz.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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