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에너지공단 울산 본사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국민이 직접 뽑은 '2020 에너지 문화예술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를 기념하여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4일 한국에너지공단 울산 본사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국민이 직접 뽑은 '2020 에너지 문화예술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를 기념하여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24일 울산에 위치한 본사 넥스테이지에서 ‘2020년 에너지 문화예술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활 속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만든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국민적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노래부르기, ▲영상 비디오아트, ▲톡투유 등 3개 부문으로 작품을 공모했다.

전국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 일반인이 참여한 가운데 총 318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공단은 응모작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 심사, 국민공개심사 등을 통해 총 28개의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된 200여명의 국민심사단 점수와 유튜브를 통해 공유된 작품별 댓글과 조회수, 좋아요 등 국민 투표를 심사에 반영해 심사의 투명성을 강화했으며 공유 작품의 총 누적조회수가 약 7만6000회에 달하는 등 이번 공모전 콘텐츠에 대한 국민의 반응과 관심도 매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노래부르기 부문에서는 서울방송고등학교 최승원·최서준·신성현·이다슬·이채연·윤영서 학생이 습관적인 에너지낭비를 귓가에서 읊조리듯 랩으로 풀어낸 창작곡 ‘아껴주세요’가 초중고부문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차지했으며 나정현·박영준·정선구·이서영 학생이 만든 ‘난 너의 신에너지’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상 비디오아트 부문에서는 서울방송고등학교 김해영·김지은·문상혁·박찬민·권도은·강민서 학생이 만든 ‘에너지 최후의 날’ 작품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대학 일반 부문 대상으로는 효율적인 에너지절약을 주제로 위트있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울산과학대학교 김지웅 학생이 수상했다.

또한 톡투유 부문에서는 파주의 적암초등학교와 석곶초등학교 학생 13명이 모여 만든 ‘스마트 에너지 절약교실 만들기’와 남서울대학교 유인수·손정호·이동찬·공상희·김영현, 전남대학교 현준우, 동아대학교 유인재, 순천향대학교 유인조 학생이 공동제작한 ‘에너지 알려주는 남자가 알려주는 건축에너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최종 선정된 28개 수상팀 중 행사 참석을 희망하는 10개팀 수상자에 한해 시상을 진행했다. 부문별 대상과 최우수상에게는 교육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됐으며 우수상 등에는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안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공단에서 기획‧상연 중인 에너지 뮤지컬 ‘쏠라맨과 펑펑마녀’를 관람하는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에너지를 주제로 한 문화 예술 콘텐츠로 국민의 공감과 참여를 넓혀가기 위해 울산지역 문화예술계 대표들을 KEA 에너지 아트센터 문화예술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위원으로는 권태숙 울산마을기업협회 협회장, 김성동 한국미협 울산미술협회 작가, 김외섭 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자문위원, 이민옥 리향꽃예술중앙회 회장, 김유리 울산CBS 팀장을 위촉했으며 KEA 아트센터 관장으로 천영진 울산오페라단 단장이 함께 위촉됐다.

김창섭 공단 이사장은 “생활 속 에너지를 주제로 많은 국민이 직접 만든 콘텐츠를, 더 많은 분들이 즐겨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올해 처음으로 에너지 문화예술 콘텐츠 공모전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생적인 에너지 문화예술의 무한한 발전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수상작은 한국에너지공단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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