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공사 작업시 시간과 비용 절감 가능...안전한 시공도 장점

전문공구 유통브랜드 네오툴이 개발한 전동요비선.
전문공구 유통브랜드 네오툴이 개발한 전동요비선.

전문공구 유통브랜드 네오툴(대표 김동섭)이 전기공사 배선공사를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전동요비선을 출시했다.

건물에 포설된 관로를 통해 랜선이나 전선을 넣고 빼야 할 때 곤란했던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전선을 아무리 케이블이나 통신 관로에 집어넣어봤자 소용없고,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요비선이다. 요비선은 일종의 안내선이라고 보면 된다.

전기공사 공정 중 배전공사의 기존 방식은 손으로 요비선을 배관에 넣고 요비선 끝에 케이블을 달아서 견인하는 게 일반적이다. 사람의 힘으로 당기는 작업을 하다 보니 힘도 많이 들고, 배선공사 시 요비선이 꼬여 작업이 지연되는 등 시간도 오래 걸리는 게 단점이다.

하지만 네오툴이 개발한 전동요비선은 전동의 힘을 이용해 요비선을 배관에 넣기도 하고 또 케이블을 당기기도 하는 전동기계 장치다.

이 제품은 요비선 통에 자동으로 감겨 요비선이 꼬이지 않아 이동 간 작업시 보다 빠르게 이동하며 작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현장에서 전도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데 전동요비선은 기기의 요비선 출구와 배관의 끝이 맞물리는 힘의 중심으로 작동하는 원리로 케이블 입선 중 전도 사고의 위험이 줄어들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

아울러 협소한 장소와 높은 벽체에서도 기기만 고정시키면 케이블 견인이 편리해 어려운 공사 조건에서도 효율적으로 작업이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분당 40m의 속도로 100kg을 일정하게 견인해 작업의 효율성이 빠른 것도 큰 장점 중 하나다.

이밖에 노출 배관의 경우 일반적인 견인 시 배관의 비틀림이 발생하는데 전동요비선은 견인 중심이 제품에만 가해져 배관의 비틀림 현상이 방지된다.

네오툴 관계자는 “요비선은 소모품으로 구입한 후 반복 교체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초기구입비용 이외의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며 “구내 배선작업 기계화로 인건비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문의:1644-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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