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 제522회 이사회...오송사옥 건립계획안도 변경 의결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업계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진행 중인 오송 사옥 건립과 관련, 부족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 등촌동 소재 중앙회 사옥 매각을 추진한다.

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20일 중앙회에서 열린 제522회 이사회에서 중앙회 사옥을 전기공사공제조합에 매각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오송사옥의 충분한 사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동 신축을 내용으로 한 오송사옥 건립 계획 변경안도 통과됐다.

내년 정기총회의 의결 절차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날 이사회 통과에 따라 전기공사협회의 오송 사옥 건립과 중앙회의 오송 이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오송 사옥은 토목공사를 진행 중이며, 11월 10일 현재 6.2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2021년도 시도회 총회를 1월 21일 동시에 개최키로 하고, 중앙회 정기총회는 2월 24일 개최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도회별 대의원수를 기존 295명에서 297명으로 2명 늘리면서 업종별(전문, 겸업), 규모별(2020년도 시공능력평가액)로 안배비율을 새로 정했다.

아울러 협회의 원활한 업무 수행과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상근부회장 제도를 대체해 상임감사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도 통과시켰다.

류재선 회장은 “젊은 인력이 유입될 수 있는 돌파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오송사옥은 앞으로 시공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육성의 요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늘 이사회에서 통과된 만큼 앞으로 총회에서도 통과돼 오송사옥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이사분들께서 도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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