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린산단 1호...디지털 트윈, 인공지능, 5G 등 최첨단 스마트 기술 적용

20일 창원국가산단에서 열린 스마트 제조 공정혁신 데모공장 착공식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왼쪽에서 열번째), 김경수 경남지사(왼쪽에서 열한번째), 허성무 창원시장(왼쪽에서 아홉번째), 김영삼 KETI 원장(왼쪽에서 열두번째)이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일 창원국가산단에서 열린 스마트 제조 공정혁신 데모공장 착공식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왼쪽에서 열번째), 김경수 경남지사(왼쪽에서 열한번째), 허성무 창원시장(왼쪽에서 아홉번째), 김영삼 KETI 원장(왼쪽에서 열두번째)이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김영삼)은 20일 스마트 그린 산단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경상남도(지사 김경수), 창원시(시장 허성무) 및 기업 관계자들과 경남 창원에서 ‘스마트 제조 공정혁신 데모공장’ 착공식을 20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10대과제 중 하나로 ‘스마트그린산단’을 선정하고, 9월에는 창원산단에서 스마트그린산단 실행전략을 발표한데 이어 10월에는 반월산단에서 참여기관이 모여 연대협력의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스마트제조 데모공장 착공식은 스마트그린산단의 본격적인 사업 개시를 알리는 첫 번째 자리로, 민관 참여기관들은 스마트그린산단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고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KETI는 우리나라 스마트 제조 선도기관으로서 현대위아, 두산공작기계, 화천기계, 지멘스, SK텔레콤, 델(Dell)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장비·ICT 기업들과 협력해 그간 축적해온 산업인터넷, 제조 빅데이터 분석, AI, 디지털 트윈과 같은 스마트 제조 핵심기술과 세계 최초 5G 스마트 공장 실증 노하우 등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기술이 총망라된 공정혁신 데모공장을 경남 창원에 구축하게 된다.

창원 사업은 KETI가 주관해 총 사업비 350억원을 투자해 데모동과 시험동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KETI는 동남권 주력산업인 기계·항공·방산 기업 등을 위해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전공정에 적용된 최첨단 라인을 구축해 공정혁신과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제조 부품·장비의 시험·평가체계와 시스템을 구축해 공급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수요·공급기업 간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협력 생태계 구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KETI는 데모공장 인프라를 활용해 제조업 고도화를 이끌어갈 고급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삼 KETI 원장은 “KETI는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 제조 선도기관으로서, 이번 공정혁신 데모공장 구축을 계기로 스마트 그린 산단의 성공과 더불어 동남권, 나아가 대한민국 제조기업들이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윤모 장관도 축사를 통해 “오늘 착공식은 스마트그린산단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서 의미가 크고, 경남 창원이 스마트그린산단의 선도지역으로서 한국판 뉴딜의 상징이 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창원산단이 우리 경제의 미래를 개척하는 스마트그린산단의 ‘선봉장’으로서 적극 역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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