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발전기 이어 내진 품목까지 섭렵
내진 운전반 판넬로 운행 안정성 높여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 지엔씨에너지가 내진형 디젤발전기로 우수조달인증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지엔씨에너지(대표 안병철)는 조달청의 ‘2020년 제4회 우수제품 지정 심사’ 결과 ‘내진스토퍼와 내진마운트가 적용된 내진형 디젤발전기’가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엔씨에너지가 우수조달인증을 획득한 것은 지난 2015년 ‘디젤발전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지엔씨에너지는 내진형 디젤발전기를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내진형 디젤발전기는 전원이 필요한 시설의 상용 또는 비상전원용으로 사용하는 발전기다. 지엔씨에너지는 발전기에 더해 운전반 판넬까지 내진장치를 적용, 지진으로 인한 전기공급 및 한전 정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전원공급이 가능하도록 제품을 구성했다.
그동안 내진 성능을 갖춘 일반 디젤발전기의 경우 발전기 부분에만 내진장치가 적용돼 지진 발생으로 운전반 판넬이 손상되면 발전기의 정상적인 운행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이 경우 전원공급 중단으로 인해 인적·물적 손실을 초래함은 물론 업무 마비 등 국가적으로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엔씨에너지는 이같은 기존 제품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디젤발전기·운전반 판넬에 자사가 보유한 내진스토퍼·변위 제한형 내진마운트·내진장치가 설치된 전기판넬 등 특허를 적용했다. 또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단체표준제품 인증을 취득한 제품·기능을 추가해 어떠한 재난상황에서도 발전기가 100% 가동될 수 있도록 기능을 보완했다.
아울러 발전기의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발전기의 모든 보호회로(엔진윤활류저유압, 엔진냉각수과열, 엔진시동실패, 비상정지, 과전압, 과전류, 저전압)를 전자적으로 자동제어해 발전기의 이상이 발생할 경우 경보신호를 보내 고장 예방 및 수명 연장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
지엔씨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조달우수인증 취득은 내진형 디젤발전기가 조달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활로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을 통해 국내 발전기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