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전기버스 충전스테이션 확대
광주시-운송사업자-한전 상생모델 구축
에너지신사업 성과 창출 극대화

전기버스 충전모습.
전기버스 충전모습.

한전은 도시·공간·생활 인프라의 녹색전환을 위해 기존의 업무용, 공용, 아파트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전기버스로 구축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한전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임낙송)는 올해 연말까지 광주시 북구 장등동, 광산구 도산동 시내버스 차량기지 등 4곳에서 12개의 전기버스 충전소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며, 총 635개(누적기준)의 전기차 충전소(버스용 19개) 운영으로 에너지전환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광주전남본부는 상반기까지 전기차 충전소 584기를 운영해 왔다. 세부적으로는, 공용 178기, 아파트형 328기, 업무용71기, 버스용 7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해 하반기에는 공용 39기와버스용 12기 등 전기차 충전소 51기를 추가 구축한다.

이를 위해 광주전남본부는 에너지 신사업 분야 선두 사업소로서 지난해 전사 최초로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모델’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대용량 전기버스 충전스테이션 확대와 더불어 ‘광주광역시-운송사업자-한전’ 등 유관 기관과의 상생 사업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신사업 성과 창출 극대화에 힘쓰고 있다.

한전에서 충전 인프라를 직접 운영하고 운송사업자 또는 지자체는 사용량에 비례한 요금을 납부함으로써 초기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설비 유지보수 부담이 사라짐으로 사업 문턱을 낮춰 에너지 신사업 참여를 독려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지 인허가부터 충전소 위치 선정에 이르기까지 사업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로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에 대한 현장의 반응이 좋아 전기버스 추가 도입에 따른 충전 인프라 확대를 협의 중에 있다.

광주전남본부는 앞으로도 정부의 그린뉴딜 계획에 맞춰 친환경 그린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e-Mobility’ 시대의 선도적인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 상생을 통해 지역주민, 나아가 국민들로부터 언제나 사랑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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