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로 도약... 도민발전소 12월 첫 상업발전
전남 최초 해상풍력, 영광 약수 4.3㎿ 내년 설치 완료

구례섬진강생태관에 설치한 제1호 도민발전소 모습.
구례섬진강생태관에 설치한 제1호 도민발전소 모습.

전남개발공사(사장 김철신)는 전남의 미래 먹거리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고 있다.

기존의 택지개발사업에 더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사업을 공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 센터장을 외부 전문가로 공개 모집하는 등 신재생사업에 대한 역량을 한층 강화해 가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이를 통해 전남 지역의 특화된 자연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먼저 전남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도민발전소 구축해 적극 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자체 운영 중인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주차장 부지에 3㎿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지난 2018년 준공해 상업발전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도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제1호 도민발전소(0.5㎿)’를 전남도가 운영 중인 섬진강어류생태관 유휴부지에 건설해 오는 12월부터 상업발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전남도로부터 현물출자 받은 옛 축산기술연구소 부지에 20㎿ 규모의 공공주도형 2호 도민발전소를 추진한다.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한 발전수익의 일부를 전남도 인재육성기금에 기탁해 도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그린뉴딜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기반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해상풍력분야에서는 ‘영광 국가해상풍력(300㎿급) 단지개발 R&D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연구 결과물을 기초로 대규모 해상풍력 시범사업인 영광 약수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만간 4.3㎿급 풍력발전기 제작에 들어가며 내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범국가적인 규모의 대규모 사업인 전남 신안군 해상풍력발전프로젝트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안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전남 ‘블루 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중 핵심과제인 ‘블루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사업이다.

전남형 일자리창출사업으로 진행하는 지역상생사업으로서 총 발전량이 8.2GW로 근시일내 본격적인 인허가 작업에 들어간다.

한전이 직접 참여를 검토 중에 있어 송변전설비 등 계통연계 문제도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그만큼 사업추진에 전남도는 물론 관련 산업계도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이달 중 해상풍황계측기를 설치해 풍력자원 계측에 들어가며, 계측된 자료를 토대로 전기사업허가를 취득할 계획이다.

전남개발공사 김철신 사장은 “서남해안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통해 풍력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산업 기반조성을 토대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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