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온 퍼펙트 자외선 살균기’ 출시, 국제광융합엑스포서 공개
공기순환장치 등 탑재, 소형 포터블용 제품도 출시 예정

누리온이 이번에 선보인 ‘퍼펙트 자외선 살균기’. 공기순환장치와 자동 승하강 장치를 탑재해 공기 중 떠다니는 바이러스 살균과 표면살균까지 가능하다.
누리온이 이번에 선보인 ‘퍼펙트 자외선 살균기’. 공기순환장치와 자동 승하강 장치를 탑재해 공기 중 떠다니는 바이러스 살균과 표면살균까지 가능하다.

실내외 LED조명을 개발·생산하는 누리온이 UV C LED로 사물 표면과 공기를 동시에 살균하는 전용 제품을 개발했다.

누리온은 13일까지 킨텍스에서 진행된 국제광융합엑스포에서 방역용 자외선(UV) 살균기인 ‘퍼펙트 자외선(UV)살균기’를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퍼펙트 자외선 살균기’는 지난 수년간 유행했던 메르스(MERS), 사스(SARS)와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 중인 코로나(COVID-19)바이러스 등 유해한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균 등을 살균할 수 있는 제품이다. 300W급의 고출력으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시설에 최적화됐다.

누리온에 따르면 이 제품을 한국생활시험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본 제품이 적용된 253.7nm의 UVC파장대는 대장균을 포함한 7종의 세균을 3분 이내에 99.9% 살균했다.

특히, ‘퍼펙트 자외선 살균기’는 일반 분무식 화학살균보다 현저히 빠른 살균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어떤 잔류물도 남기지 않은 장점이 있다는 게 누리온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퍼펙트 자외선 살균기’는 타사 제품과는 다른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공기순환장치와 자동 승하강 장치를 탑재해 공기 중 떠다니는 바이러스 살균과 표면살균까지 가능한 다목적 살균기이며, 인체의 움직임이 감지되는 순간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센싱기능을 갖추는 등 안전성도 동시에 갖췄다.

수동타이머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제어도 가능한 사용자 친화적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퍼펙트 자외선 살균기’의 특허출원까지 마친 상태이며, 추후 가정, 숙박업소 객실, 노래방 등에 적합한 소형 포터블용 UV살균기까지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