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제광융합엑스포 킨텍스서 열려, 총 120개 업체 참여
해외 온라인 수출상담회, LED광융합산업포럼 등 이어져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18회 국제광융합엑스포에서 주요 귀빈들이 테크엔의 부스에 들러 이영섭 대표(오른쪽 첫 번째)로부터 신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18회 국제광융합엑스포에서 주요 귀빈들이 테크엔의 부스에 들러 이영섭 대표(오른쪽 첫 번째)로부터 신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국제 LED & OLED 엑스포가 ‘포토닉스+레이저 엑스포’와 통합된 ‘국제광융합엑스포’ 형태로 11일 개막했다.

13일까지 이어진 이번 박람회에는 총 120개 업체가 참여해 ▲LED ▲ OLED ▲스마트조명 ▲광학기기 ▲레이저 관련 조명 ▲장비 ▲부품 ▲소재 ▲융합분야 관련 품목을 전시했다.

또 국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수출상담회, LED광융합산업포럼, 항바이러스 산업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참여기업 중 삼성전자는 인간의 멜라토닌을 조절하는 ‘인간중심조명(Human-Centric LED, 이하 HCL)’을 선보였다. HCL은 시각적인 효과뿐 아니라 빛의 파장을 활용해 생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량을 조절한다.

활동시간인 낮에는 멜라토닌 분비를 제어해 집중력과 업무효율을 높이고 밤시간에는 멜라토닌 분비를 최대화해 빠른숙면과 휴식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이는 재택근무 및 실내생활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개개인의 생체리듬 조절과 생활건강에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대양전기공업은 ‘헬기착륙장용 LED조명장치’로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방지하는 제품을 전시했으며 서울바이오시스는 방역‧살균기술의 대안으로 급부상한 ‘UV LED’기술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LED 및 광융합산업의 산업동향을 전망하는 LED광융합산업포럼, 코트라(KOTRA) 온라인 수출상담회 및 제 13회 신기술개발 우수업체 정부시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이어져 업계 실무자들과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코트라가 LED‧광융합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중동 및 북미, 유럽 등 해외 바이어 40개사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엘이디산업포럼은 ‘제13회 신기술 개발 우수업체 정부시상’을 통해 국내의 우수한 기술을 지닌 업체들에 포상을 실시했다.

대통령상은 인간중심조명을 개발한 삼성전자가 수상했으며, ▲국무총리상은 대양전기공업, 서울바이오시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에이앤아이, 지오라이팅, 에코란트, 컴퍼니위 ▲부천시장상은 진우엘텍, 디엔씨아이 등이 받았다.

문옥견 LED산업포럼 사무총장은 “2020 국제광융합엑스포는 올해 B2B 전문 광융합산업 전시회 중 세계 최초로 열리는 것”이라며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광산업 업체들이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자리가 없었는데 이번 엑스포를 통해 광산업이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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