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년 임기…내년 부회장 3명 결정
지난해 이어 ‘경선 없는 선거’ 전통 확립
온라인 찬반투표 역대 최고치 70% 참여

온라인 찬반투표로 진행된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2021년도 차기회장 및 부회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해 선출된 김경환 가천대 IT융합대학 전기공학과 교수(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이준신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신훈규 포항공과대 나노융합기술원 부원장, 김기훈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온라인 찬반투표로 진행된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2021년도 차기회장 및 부회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해 선출된 김경환 가천대 IT융합대학 전기공학과 교수(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이준신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신훈규 포항공과대 나노융합기술원 부원장, 김기훈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김경환 가천대학교 IT융합대학 전기공학과 교수가 전기전자재료학회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회장 김은동)는 10월 26~29일 4일간 진행된 ‘2021년도 차기회장 및 부회장 선거’ 결과 김경환 가천대 교수가 차기회장으로 최종 선출됐다고 최근 밝혔다.

후보자가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온라인 찬반 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는 역대 최고 수준의 투표 참여율인 70%를 기록했다는 게 전기전자재료학회 측의 설명이다.

올해 선거는 지난해에 이어 경선 없이 진행된 선거로 학계의 이목을 끌었다. 경선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화합하는 학회를 만들자는 학계의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로 ‘경선 없는 선거’ 전통을 만들어갈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는 2022년 1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 김경환 차기회장은 ▲동경공업대학 전자물리과 객원연구원 ▲텍사스주립대학 전자공학과 방문교수 등을 거친 전자전기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현재 가천대에서는 ▲공학교육혁신센터 센터장 ▲IT융합대학 학장 ▲게임대학원 원장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또 전기전자재료학회에서도 장기간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하며 학회 운영을 총괄할 역량을 쌓아왔다. 33년 전 학생회원으로 시작해 정회원, 총무이사·사업이사, 평의원, 부회장 등을 거친 점은 김 차기회장의 장점으로 꼽힌다.

김 차기회장은 입후보 소견서를 통해 ▲‘국제학술대회(ICAE) 2021~2023’ 유치 및 개최 ▲전문연구회 발전을 통한 학회 학술적 내실화 ▲국문학술지 및 영문 학술지 논문 질적 향상 ▲전임회장들의 중점사업 발전계승 등 4개 사항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차기회장은 “2022년은 학회 창립 35주년으로 우리 학회의 발전전략의 지속적 달성을 위한 노력과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새로운 준비의 시점”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뉴노멀을 대비하기 위한 조직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데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2021년 1년 임기의 부회장 선출도 함께 진행됐다. 이준신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신훈규 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 부원장, 김기훈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등 입후보자 3명이 부회장으로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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