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유망중소기업 기업유치 업무협약식’ 개최
설비투자액 322억·일자리 554명 창출 등 효과 기대

대전광역시가 10월 28일 개최한 ‘유망중소기업 기업유치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유망기업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광역시가 10월 28일 개최한 ‘유망중소기업 기업유치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유망기업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는 10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유망중소기업 6개사와 기업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수도권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모아소프트 장주수 대표, 수도권 비디오및영상기기 제조업체 ㈜에이브이피 한대성 대표, 국내 종이상자 및 용기 제조 선두업체인 동남사 민병두 부사장, 서울에 본사를 둔 컨택운용사 프리머스에이치알 김준기 대표와 시내 의약연구개발 벤처기업인 큐로셀 김건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본사, 공장, 연구소 등 건설투자 및 지원을 통해 양질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허 대전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기업들의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산업용지 적기 공급과 행ㆍ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른 설비투자금액(추정치)는 최소 322억 원이며, 늘어나는 일자리(예상)는 554명이다.

기업별로는 ▲모아소프트 20억원(152명, 본사이전) ▲에이브이피 10억원(20명, 본사이전) ▲ 동남사 15억원(49명, 본사이전) ▲큐로셀 240억 원(98명, 확장이전) ▲리폼테크 33억원(35명, 공장신설) ▲프리머스에이치알 4억원(200명, 컨택 신설) 등이다.

대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지속되는 중에도 10월 말까지 22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이 중 10개사는 거점지구 산업용지를 분양받고 착공을 준비 중이다.

비대면 산업의 확장 속에서도 이러한 유치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최대의 연구개발(R&D)특구 기반 ▲인력 확보 용이 ▲조성 중인 산업단지개발사업 ▲우수한 기업지원제도 등에 따른 것으로 대전시는 분석했다.

특히 대전시의 보조금은 거액의 부채를 껴안고 투자결정을 하는 기업에게 재정적인 부담을 줄여주는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유치기업들은 착공 후 투자금액과 고용인원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대전시는 보조금을 통해 기업뿐 아니라 언택트 대표산업인 컨택 유치도 청년 및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시너지효과가 나고 있다는 평가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도 위기가 기회인 기업들이 있다”며 “우리시의 강점과 함께 조성 중인 신규 산단 정보를 널리 홍보해 더 많은 기업들이 대전에 투자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민선 7기 들어 모두 70개사를 유치했으며 투자규모는 7200억원, 투자완료 후 예상 신규고용 인원은 2700여 명으로 인구유입 효과 등 기업유치 성과가 매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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