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기업 및 기관 참가해 서남해 해상풍력 추진 주도

지난 7월 발표된 서남해 해상풍력 발전방안을 통해 정부는 2.4GW 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제공=연합뉴스)
지난 7월 발표된 서남해 해상풍력 발전방안을 통해 정부는 2.4GW 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제공=연합뉴스)

서남권 해상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업이 뭉쳤다.

전라북도는 서남권 해상풍력산업과 연관 산업의 가치사슬 구축을 견인할 협의체가 16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도내 기업, 유치 대상 기업, 지원기관 등 12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블레이드 제작업체 휴먼컴포지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업체 삼일C&S, 조선기자재협동조합, 유지관리업체 TS윈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터빈업체 두산중공업, 유니슨, 타워업체인 CS윈드, 하부구조물업체인 삼강M&T도 동참한다.

지원기관은 재료연구소 풍력시험 센터, 전북대 해상풍력연구소, 군산대 해상풍력연구소, 전북 테크노파크다.

협의체는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 추진, 해상풍력 기업 육성 및 투자 유치, 중량물 부두 건설, 인프라 구축 계획 등을 주도한다.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사업은 시범단지 400MW를 시작으로 2022년 순차적으로 착공해 2028년까지 2.4GW 규모를 완공하는 사업이다.

해상풍력 건설에는 민자 14조원이 투입되며 10년간 일자리 9만개, 경제유발 23조원, 해상풍력 30개 기업 육성 등의 효과가 있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서남권 해상풍력산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전파영향 평가와 발전사업 인허가를 다음 달 시작한다”며 “협의체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산업 가치사슬을 구축해 그린뉴딜과 연관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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