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산업협회 ‘태양광기업 맞춤형 그린뉴딜 일자리 사업’ 입과식 개최

입과식에 참석한 내빈과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입과식에 참석한 내빈과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양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일자리 연계사업이 닻을 올렸다.

15일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이완근)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뉴딜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기업 맞춤형 그린뉴딜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교육생을 선발, 입과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사업은 에너지전환과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인력난을 겪고 있는 태양광 업계의 애로 해소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청년 구직난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실시된다는 게 태양광산업협회 측의 설명이다.

교육은 15일부터 2개월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협회는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회원사에서 3개월 간 인턴으로 일할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정규직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2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현장에 최적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와 관련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강사들을 대거 섭외해 교육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태양광 전문가 양성과정에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 ▲한솔테크닉스 ▲에스에너지 ▲웅진에너지 ▲헥스파워 등 국내를 대표하는 태양광 기업의 현직 임직원이 강사로 참여한다.

또 양성과정에는 ▲강정화 한국수출입은행 연구원 ▲이찬주 DKC 컨설팅 회계사 ▲산업통상자원부 자문변호사 출신의 이광민 변호사 등 협회 전문위원들이 강사로 참여해 태양광 분야의 트렌드와 전문 분야를 교육생들에게 전달한다.

이완근 태양광산업협회 회장은 이날 입과식에서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확산되고 우리 정부도 그린뉴딜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태양광 1MW당 35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관점에서 이번 교육과정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도 축사를 통해 “특별히 좋은 교육과정을 만들어주신 이완근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 20년, 30년 후 다음 세대에게 오늘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전달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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