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과 계약, 정비기술 표준모델 예상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한국가스기술공사 본사.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한국가스기술공사 본사.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 22일 한국형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인 K-ERP 구축을 위해 더존비즈온과 계약체결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산 ERP 전문업체가 점유해온 공공기관의 ERP 시장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지침을 적용한 한국형 ERP 신규 구축사업이다. 시스템 사용은 2022년 1월부터 예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용 표준 소프트웨어 사용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정비기술 부문의 정비기획단계에서 비용정산까지 전 과정을 정보화함으로써 유사 업무의 표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올해 7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가스기술공사형 ERP(K-ERP) 구축사업을 K-뉴딜 사업 과제로 선정하고, 총 80억원의 사업투자를 하는 등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고영태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이번 사업은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업무혁신을 시스템적으로 지원하는 차세대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인 만큼 이를 통해 공사가 한 단계 앞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 최초로 정부지침을 준수하는 신규 시스템 구축으로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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