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무협약 체결...원전해체 분야 정기 교류회 등 시행

김창수 대한전기협회 KEPIC본부장(오른쪽)과 김희령 울산기술과학원 센터장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김창수 대한전기협회 KEPIC본부장(오른쪽)과 김희령 울산기술과학원 센터장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와 울산과학기술원(총장 이용훈)이 노후원전의 안전한 해체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한전기협회 KEPIC본부는 22일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울산과학기술원 원전해체융합기술연구센터와 원전해체 분야 전력산업기술기준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원전해체융합기술연구센터는 울산과학기술원이 원전해체 기술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실증함과 동시에 울산광역시 원전해체 산업계와 협업을 통해 기술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앞서 연구센터는 원전해체 기술을 개발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대한전기협회에 표준 개발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구과제의 공동 발굴 및 수행 ▲전력산업기술기준 및 원자력법령에 관한 조사연구 ▲원전해체 기술 정보 및 자료 공유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또 원전해체 분야 문헌정보 교류와 정기 교류회 등을 실시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자료와 연구시설 활용 등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전해체 산업 발전과 표준의 선진화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전기협회는 향후 울산광역시의 원전해체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 증대를 기반으로 울산광역시 원전해체 산업계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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