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곡~소사 복선전철 현장 찾아 임금직불제 점검․안전환경 당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대곡~소사 복선전철 민간투자 시설사업 제1공구 노반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와 임금직접지급제 개선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정부는 건설 근로자들이 안전사고와 임금체불에 대한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여러 관계기관, 현장 관계자 여러분의 노력으로 건설현장 사고사망자는 2017년 이후 2년 연속으로 감소했으며, 지난해 사고사망자는 통계 집계(199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는 사고사망자가 254명으로 전년 대비 25명이 늘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환경 구축을 위해 총력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국토부 소속·산하기관에서는 2018년 추석부터 2020년 추석 전까지 체불이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이러한 임금체불 감소세 성과와 안전환경 구축에 대한 필요성 등을 민간공사 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해 공공공사 현장에서 솔선수범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장관은 근로자 임금을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을 보완하는 것은 공정경제 실현을 위해 매우 중요하므로 건설사 계좌 압류에도 임금·대금이 지급되도록 국가철도공단에서 추진 중인 대금지급시스템 개편을 조속히 완료하고 2021년부터 철도공단에서 발주하는 모든 철도 건설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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