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수출 관련 정보・해외사업 신속 제공
정보 포털・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 개설

박병일 전기산업진흥회 수출지원본부장이 이정택 구주기술 상무, 최준의 베트남코엑스 소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박병일 전기산업진흥회 수출지원본부장이 이정택 구주기술 상무, 최준의 베트남코엑스 소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전력기자재 수출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산업진흥회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비대면 수출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는 최근 네이버 밴드에 ‘전기산업 수출정보포털’을 개설했다. 회원사에 수출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해외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진흥회는 포털에서 정부와 공기업, 진흥회에서 추진하는 해외지원 사업, 해외 시장 정보 및 입찰 정보, 신규바이어 소개, 최신 통상 관련 뉴스, 해외 전시회 및 수출촉진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박병일 전기진흥회 수출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영업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정보포털을 개설했다”면서 “전기산업 수출정보 포털에서 신속하고 다양한 해외 시장 정보를 제공, 우리 업계의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기진흥회는 이와 함께 비대면 화상회의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 주요 기업과 수시로 화상회의를 열어 해외시장 동향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박 본부장은 “전력기자재 주요 수출기업과 수시로 화상회의를 진행, 해외 동향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이나 특이사항 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아직 일부 중소기업은 비대면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데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기진흥회는 이외에도 무역협회와 함께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온라인 패키지 사업은 ▲B2B 사이트인 tradeKorea내 기업별 디지털 콘텐츠 구축 및 입점 지원 ▲tradeKorea내 전기산업 특별 전시관 구축 ▲바이어 인콰이어리(구매제안) 발굴 및 매칭 ▲전기산업대전 참가업체 대상 현장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tradeKorea’는 무역협회가 운영하는 글로벌 B2B 온라인 원스톱 거래 네트워크다. 총 241개국 185만명의 바이어 DB를 보유하고 있다. tradeKorea를 통한 지난해 수출실적은 5000만 달러 규모다. 하루 평균 방문자는 4만명 수준이다. tradeKorea내 별도로 마련될 전기산업 특별관 페이지는 빠르면 9월 말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전력기자재 수출액은 지난 7월까지 총 61억2300만달러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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