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시민연대, 코로나19시대 에너지사용 시민의식 결과 발표

최근 코로나19로 실내생활이 늘어나면서 시민들이 느끼는 에너지 소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시민연대가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에너지사용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9.9%가 소비가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41.3%는 이전과 동일하다고 응답했으며 8.8%는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에너지소비가 증가한 부분에 대해서는 가전제품(TV, 컴퓨터 등) 사용이 32.7%로 가장 많았으며 냉방(에어컨, 선풍기)사용 25.6%, 일반 전기제품(휴대폰, 게임기기 등) 21.7%, 재택근무 및 실내생활 확대 13.3%, 온라인수업 4.2% 순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과소비가 가장 심각한 항목에 대해서는 상가 입구 문 열고 냉방이 8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대형건물 적정온도보다 낮은 냉방(73점), 실내외 조명 및 옥외 전광판 사용증가(66점), 가정・사무실 등에서의 가전제품 사용(60점)순 이었다.

이러한 에너지 과소비에 대해 시민이 실천할 수 있는 개선 방법에 대해서는 가전제품(TV, 컴퓨터 등) 사용시간 줄이기가 32%로 가장 많았으며, 냉방 적정온도로 사용하기/문 닫고 에어컨 사용하기 31%, 콘센트 뽑기/대기전력 줄이기가 17.8%, 에어컨 대신 선풍기/부채 사용하기 6.3%, 1등급 가전제품 사용 및 LED 사용하기 0.9%, 가벼운 옷 입기 0.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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