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사장 직접 회사찾아 협력방안 등 청취
한수원 지원 통해 UAE 바라카 원전 벤더 등록
원전 내에 기자재 전시해 세계 일류 품질 홍보

정재훈 한수원 사장(오른쪽 네 번째)과 원철상 유니온라이트 대표(오른쪽 다섯 번째) 등 양사 임직원이 간담회가 끝난 뒤 한자리에 모였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오른쪽 네 번째)과 원철상 유니온라이트 대표(오른쪽 다섯 번째) 등 양사 임직원이 간담회가 끝난 뒤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수력원자력도 주목한 비상조명등 업체인 유니온라이트(대표 원철상)가 자체 기술력을 무기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타진하고 있다.

유니온라이트는 국내 최대의 비상조명등 업체이자 이동식 투광등 선도 기업으로 국방부 전력지원체계사업 상용품목 전환사업에서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적합품목’으로 선정돼 각 군에 이동식 투광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달에는 국방부장관 표창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유자격공급자로 등록(A등급)돼 LED조명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현재 동반성장협의회 회원사로도 등록됐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니온라이트는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노리고 있다.

이와 관련, 한수원 지원사업을 통해 UAE 바라카 원전 벤더로도 등록했으며, 원전 내 별도공간에 유니온라이트의 기자재를 전시해 세계 일류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한수원 동반성장실장, 설비기술처 부장 등과 직접 ‘찾아가는 협력중소기업 간담회’의 일환으로 서울 도봉구 유니온라이트 본사를 방문해 원철상 유니온라이트 대표로부터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뒤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국방부 우수상용품으로 선정된 이동식 투광등과 3중 안전비상등의 적용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 제품을 한수원, 협력사 등에 적극 추천키로 했다.

유니온라이트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에도 한수원이 동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원철상 유니온라이트 대표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의 뉴딜정책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했다”며 “국방부, 한수원 등 정부와 공공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기술력과 제품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 관계자들이 간담회에서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양사 관계자들이 간담회에서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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