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 경영 철학・노하우가 담긴 '인생은 대나무처럼 자란다’ 출간
코로나19 위기 겪는 中企, 스타트업 CEO에게 전하는 희망메시지

경력 53년을 자랑하는 노련한 베테랑 CEO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CEO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A.I 홈 분야 글로벌 톱 브랜드인 코맥스의 변봉덕 회장<사진>은 ‘인생은 대나무처럼 자란다’는 경영서를 출간하고, 위기에 직면한 중소업체 CEO들에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노하우와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경영서 출간 배경과 관련, 변 회장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전대미문의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이 기업인들에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인생은 대나무처럼 자란다’는 코맥스가 청계천 점포에서 글로벌 스마트홈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겪어온 수많은 위기와 이를 극복하면서 찾아온 기회를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는 과정을 소개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자신의 인생과 경영 철학을 ‘진심 경영’, ‘프런티어 경영’, ‘위기 경영’, ‘가치 경영’, ‘역발상 경영’, ‘미래 경영’ 등 여섯 개의 챕터에 담았다.

변 회장은 이 책에서 위기가 닥칠수록 ‘정도경영’이 필요하다는 경영철학을 강조했다.

이는 원칙을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새로운 기회를 찾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긴다는 믿음에서다. ‘정도경영’은 고객들에게 깊은 믿음과 신뢰가 쌓게 하고, 이는 미래 위기의 순간에서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는 게 변 회장의 설명이다.

변 회장은 “미래 창업자, 성공을 꿈꾸는 젊은 후배들에게 선배 경영인으로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면서 “자기만의 고정관념,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역발상과 자유롭고 다양한 시각으로 생각한다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자신만의 뉴 비즈니스의 로드맵을 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변화를 두려워 말고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길이 아닌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변화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게 “위기의 시간일수록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기본으로 돌아가 해법을 찾으려는 노력과 간절한 마음으로 임한다면 안 될 일도 되고, 때론 막힌 길도 뚫어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지난 1968년 중앙전자공업사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코맥스는 지난 53년 간 국내 최초의 도어폰 개발(1970년)과 인터폰 수출(1973년)을 이뤄냈고, 국내 처음으로 홈오토메이션(1991년)과 홈네트워크 개발(2003년)에 성공한 기업이다.

2011년에는 세계 최초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홈 모바일 시스템 개발(2011년)과 LH 스마트홈 시범사업자 선정(2018년), 업계 최초 음성인식 탑재 이동형 AI 디스플레이 개발(2018년) 등에 성공하면서 국내 스마트홈, AI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변 회장은 이 과정에서 석유파동, IMF, KIKO 사태 등을 겪으며 큰 시련과 위기를 맞았고, 그때마다 꿈과 목표를 향해 포기하지 않고 정도경영을 펼쳐 현재 A.I 홈 분야에서 글로벌 톱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