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설계 및 독자적인 LED 기술 적용

GV가 신사업 진출을 위해 농업회사법인 보람이앤지와 스마트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V가 신사업 진출을 위해 농업회사법인 보람이앤지와 스마트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전문 제조기업 금빛(이하 GV)이 스마트팜 사업에 진출한다.

GV(대표 김철현)는 신사업 진출을 위해 농업회사법인 보람이앤지와 스마트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GV는 스마트팜 토지 선정 및 사업 추진 전반을 담당한다. 회사는 주거단지, 재배단지, 그 외 시설에 스마트팜을 설계하며 스마트팜 내에 회사의 독자적인 LED 기술을 적용하게 된다.

보람이앤지는 GV가 제공하는 단지 내에 재배시설(컨테이너형, 다단형 건물타임, 하우스형)을 설치한다. 또 재배된 생산물에 대한 수매업무를 전담하게 되며 설치 시설에 대한 유지 보수 등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작물 재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GV 관계자는 “최근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스마트팜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회사의 LED 조명 기술을 스마트팜 산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당사의 스마트팜 사업 진출은 기존 LED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스마트팜은 1차산업을 4차산업으로 탈바꿈하는 핵심기술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온실과 축사, 과수원 등에 접목해 원격·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첨단온실, 수직농장 등이 대표적 스마트팜 기술로 꼽힌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2022년 세계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4080억달러(약 491조원)에 이를 전망이며 한국의 경우 5조9588억원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부가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구축 등 국내 스마트팜 확산에 힘쓰고 있어 GV의 스마트팜 사업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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