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들이 스캐너를 활용해 터널 내벽 콘크리트 손상분석 등 점검을 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들이 스캐너를 활용해 터널 내벽 콘크리트 손상분석 등 점검을 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경부고속철도 시설물 성능 및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목적으로 철도 시설물 정밀 안전진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밀 안전진단은 준공 후 10년이 지난 시설물에 대해 매 5년 주기로 시행하는 제도다.

올해 정밀 안전진단 대상은 풍세교(L=6.9㎞), 용와터널(L=1.8㎞) 등 교량 36개소와 터널 16개소 등 총 52개소며 33개소는 상반기에 정밀 안전진단을 시행 중이다. 올해 말까지 19개소에 대해서도 안전진단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터널은 지표탐사레이더(GPR·Ground Penetrating Radar), 터널 스캐너 등의 첨단장비를 투입해 터널 내벽 콘크리트 손상분석 등을 정밀 점검하고 교량은 초음파측정기, 철근탐사기 등을 활용해 콘크리트 균열, 철근 피복 상태조사 등을 치밀히 점검하는 등 구조물의 안전성·내구성 등을 종합평가하게 된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경부고속철도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국가철도 관리자로서 더욱 안전한 철도환경을 조성해 국민이 빠르고 안전하며 쾌적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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