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9월 1일부터 2개월간 경춘선 전철 상봉~춘천 구간에서 평일 자전거 휴대 승차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전거는 열차 맨 앞과 뒤 칸에만 휴대 가능하며 출퇴근 등 혼잡 시간대를 피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승차할 수 있다. 단 오후 4시 이전에는 전철에서 하차해야 한다.

자전거 편의 설비 등을 고려해 상봉~춘천역 구간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환승은 상봉역에서 7호선으로만 가능하다.

한국철도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이용객 의견수렴과 타 전철 운영기관 협의를 통해 확대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자전거 휴대는 토요일과 법정 공휴일에만 허용하고 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차원에서 평일 자전거 휴대 승차 시행 여부를 치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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