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안전 앞세워 환경 변화 적극 대응

박재돈 케이디파워 대표.
박재돈 케이디파워 대표.

전력·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인 케이디파워(대표 박재돈)는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중전기기 관급 시장이 주 타깃인데다, 선두 그룹에 속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위기에 강한 DNA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케이디파워는 ‘위기는 곧 기회’라는 도전 정신과 함께, 친환경과 안전에 방점을 두고 차세대 GD뉴딜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각오다.

기후 변화 이슈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세계적 흐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기업, GD 뉴딜 시대를 준비하는 기업으로서 다시 한번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케이디파워의 건물용 ESS는 업계 최초로 에너지공단의 고효율기자재 인증, 중소벤처기업부의 성능인증,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등을 받았다.

회사 측은 각종 인증을 받은 만큼 운영 안정성이 높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전력 계통에 대해 유기적인 연결과 분석을 가능케 해 보다 더 효율적인 신재생에너지 활용이 가능하다.

전력사용량 DB화 및 알고리즘화로 부하 패턴에 대한 효율적 충·방전에 신경을 썼다.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이나 코로나19로 인해 건물들의 전력 수요량 변화 패턴이 소극적이고 불규칙적으로 변한 만큼, 스마트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SS 시장을 얼어붙게 했던 화재 이슈에 대해서도 해결 의지가 강하다. 아직까지 소비자들아 안심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안전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재돈 대표는 “우리 회사의 건물용 ESS는 사고예방과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됐다”며 “자외선과 가시광선, 아크 전류의 복합 감시를 통해 전기화재 사고를 감시하고 예방이 가능한 기능이 탑재됐다”고 말했다.

또 “지진 등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내부 구조로 수평조절장치를 내장하는 등 안팎으로 신경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태양광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iR52장영실상을 받은 고효율 TCS 태양광 기술이 적용됐다”면서 “조달우수제품 인증과 함께 녹색인증도 보유한 고품질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케이디파워가 보유한 기술과 유사한 제품이 많아지고 있으나 이에 대해선 별로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대부분의 기술 기업이 겪는 보편적 딜레마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라는 시각이다.

박 대표는 “기존의 제품라인을 유지하면서 신성장 동력을 찾되, 기술로 풀 수 있는 것들을 계획 중”이라며 “이제는 신재생에너지로 제작하는 제품이나 관련 기술 적용을 중요하게 보는 시대”라고 지적했다.

특히 “시장 형태와 수요에 맞춰 제품군이나 기술력을 다변화하면서 환경과 안전을 중점으로 협력사들과 상생을 추구하겠다”면서 “우리만의 기술 DNA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케이디파워는 앞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책과 보완 기술에 투자를 지속해 신재생에너지가 가진 고질적 약점을 보강해나갈 방침이다.

케이디파워는 1989년부터 30여년 간 중전기기 업계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1250여 건에 이르는 인증과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16년 연속 수상, iR25장영실상 3회 수상 등 기술력을 지닌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케이디파워의 ESS(에너지저장장치).
케이디파워의 ESS(에너지저장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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